걸으며 필름에 순간을 멈추고,
손끝을 움직여 마음을 기록합니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순간은 두려워하지만,
낯선 곳에서 맞이하는 순간은 설레여 합니다.
하염없이 걷는 발끝에서 당신을 만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끝에서 만날 당신에게 보여드릴 순간을 걷는 길 위에서 담습니다.
-필름사진집 <소규모사진집>,<SUPER MARKET>
-흑백사진단상집 <나는 오늘도 네가 불행해지길 꿈꿔. 그 꿈으로 내가 불행해지는 줄도 모르고.>
- 필름사진엽서북 <꽃>,<나무>,<SIX by SIX>
나의 모든 것인 당신들에게
고마우니까, 고마워.
필름사진으로 시간을 기록하던 임남은작가의 첫 에세이집.
그녀의 가족에 대한 기억을 따라가며,
그녀의 첫선배에 대한 기억을 따라가며,
그녀의 다정한 친구에 대한 기억을 따라가며
그녀가 더 늦지않게 그녀의 소중한 인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그리고 이 책을 함께 읽는 당신도 당신의 소중한 인연들에게 전하지 못한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