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신 신부는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상을 알리다가 테러를 당했다. 그렇지만 다시 일어나 민주화 운동의 대부가 되었다. 신군부의 공포를 이겨낸 정신과 육체는 어디서 왔을까? 솔직히 모르겠다. 일반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다. 책을 쓴 저자도 이해하지 못한다.
어쨌든 그는 카메라를 들고 시위 현장을 찍고 다녔다. 그리고 민주화 운동의 불모지인 군산에서 6월 항쟁의 꽃을 피웠다. 그 후 신부는 홀연히 사라졌지만, 사실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다. 항상 시민 사회 곳곳을 누비며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살아 온 박창신 신부가 찍은 필름들을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기증했다. 미래 세대의 역사적 교훈을 위한 선택이었다.
1987년 5월 호헌반대 민주헌법 쟁취 전북연합 중앙위원
1987년 5월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전국) 공동대표
1987년 5월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 전북본부 중앙위원
1987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군옥(군산)지부 공동대표
1989년 1월 전북민족민주운동연합 초대의장
1991년 민주주의민족통일 전북연합 공동상임의장
1991년 전주 참여연대 공동의장
2001년 전주 참여연대 고문
2004년 7월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동대표
2013년 사회공공성·공교육강화 익산연대 상임대표
2016년 (사)익산실본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