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바이오 제약회사에서 단백질 의약품 생산 세포주를 개발했다. 기반 지식 없이 실험만 반복하는 일에 한계를 느껴 학계로 돌아왔다. 같은 대학에서 뇌과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삶을 보고 듣길 좋아한다. 연구도 직접 하는 것보다 누군가의 연구를 듣고 풀어내는 일이 적성에 맞다. 지금은 한국의 젊은 생명과학자를 지원하는 서경배과학재단에서 일하고 있다. 매해 신진 연구자를 선정하는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계에 닿아 있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서경배과학재단 선정 과학자들의 인터뷰 <하늘 밖 하늘을 찾아서>와 생명과학 전공자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하는 <PCR 돌려놓고 한 장>을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