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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옥그녀는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그렇듯 결혼하여 남편 뒷바라지하고 자식 낳아 잘 키워 시집보내고 노년을 맞은 평범한 엄마다. 주부로 살며 가야금을 연주하고, 창도 배우고 바느질과 자수도 하는 등 나름대로 자기를 찾으려 노력해 왔다. 시간이 흘러, 주변 인연들 챙기고 의식주를 아울러 가정을 잘 이뤄 낸 평범한 엄마의 자리야말로 그토록 찾던 자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했다. 십 년 전부터 강원도 봉평에 조그만 집을 마련하여 서울과 시골을 오가며 살고 있다. 책 읽고 음악 듣고 산보를 즐기며, 새집 짓는 남편과 함께 여행을 즐겨한다. 책 속 그림책을 엄마에게 선물한 외동딸 이수지는 <뉴욕타임즈>가 2008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 그림책 작가다. 남편인 이대우 역시 2006년 《새들아, 집지어줄게 놀러오렴》이란 책을 펴내 세 식구 모두 책을 펴낸 작가 가족이 되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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