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세상』에서 동화로 등단하였으며,
동시 「구름」 등의 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아동문화예술상, 아름다운글문학상 등을 잇달아 수상하였으며,
동화집 『도토리를 돌려줘요』를 출간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 편집위원, 풀꽃아동문학회 부회장,
한국아동문학회 및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도서출판 그린아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도 이제 우리말 달인!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정보와 말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또한 세상이 어찌나 빠르고 크게 변하는지, 자고 일어나면 마치 딴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너무 안쓰럽고 가엾기까지 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서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가짜 뉴스라든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쏟아 내는 음란하고도 거친 영상과 말들이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일부 예능 프로그램은 아이들을 아예 나쁜 말, 틀린 말의 포로로 만들어 버리곤 합니다.
이와 같이 잘못 쓰는 말과 거친 표현이 습관화되다 보니, 아름다운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하기는커녕 갖은 욕설과 비속어를 어지럽게 입밖으로 쏟아 내기 일쑤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말 교육 동화 『엄마는 우리말 달인』은, 최근 3년 동안 아동문학 전문 문예지 『아동문학세상』에 연재한 글들을 모아 책으로 펴낸 것입니다. 오랜 병상생활을 하면서도 다음 호에 연재할 원고를 써서 『아동문학세상』에 보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납니다.
존경하는 학부모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나쁜 말, 틀린 말을 쓰지 않기로 굳게 결심하고, 언제 어디서나 바른말, 고운말을 쓰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컴퓨터든 스마트폰이든 게임기든 일단 제쳐 놓으세요. 그리고 『엄마는 우리말 달인』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일지라도 재미있는 만화 컷을 군데군데 곁들였으므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몰라보도록 향상된 우리말 실력으로 바른말, 고운말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어린이 여러분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사랑스럽고 지혜로운 어린이 여러분의 밝은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대견스럽고 흐뭇합니다.
『엄마는 우리말 달인』을 통하여 바른말, 고운말을 자연스럽게 익힌다면 여러분도 우리말 달인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이영규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