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대학과 함부르크 대학에서 회화, 예술사, 고고학 그리고 독어독문학을 공부했다. 1985년 예술사 분야에서 백남준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뮌스터의 '예술과 문화사를 위한 미술관'에서 활동하면서 <1987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전시회를 공동으로 작업했다.
또한 1989년에는 큐레이터로서 전시회 <비디오 조각, 회고와 현재>를 불프 헤르초겐라트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1990년에는 페터 바이벨과 함께 <먼 곳의 사라짐에 대하여>를 개최했다. 1991년부터는 독일 본의 미술관에서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하면서 전시회 <지구의 관점, 세계의 변화> <유전자 세상, 프로메테우스의 실험실>을 기획했다. 백남준에 관한 책으로 <백남준ㆍ 비디오>(1988) <한 문화유랑자의 기고: 발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