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88년부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국어문법론과 형태통어론 연구, 언어유형론 연구 등에 힘써왔다.
KBS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사라진 언어 잊혀진 세계>(2011년 방영)의 자문을 맡았고, 당시 함께 자문을 담당했던 니컬러스 에번스를 만나면서 이 책의 번역을 맡게 되었으나, 관련 연구와 번역을 수행하던 중 2011년 4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저서로 『국어 문법 연구』『한국어 연구의 이론과 방법』『언어의 생성과 응용』, 역서로 『언어유형론』(공역), 『어순 유형론과 개사이론』(공역)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