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존 가드너 (John Champlin Gardner Jr.)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1933년, 미국 뉴욕 (게자리)

사망:1982년

직업:소설가

최근작
2018년 12월 <소설의 기술>

존 가드너(John Champlin Gardner Jr.)

1933년 7월 21일 뉴욕의 바타비아에서 태어나 낙농업에 종사하는 아버지와 영어 교사였던 어머니 아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공립학교에 다니면서 아버지의 농장에서 일을 도왔으며 셰익스피어 애호가였던 양친은 문학 낭독회를 자주 열었다고 한다. 1945년 12살 되던 해 4월, 인간으로서의 삶과 작가로서의 삶을 관통하는 대사건이 벌어지는데, 남동생 길버트가 농기구 사고로 사망을 한 것이다. 사고의 치명적인 원인이 되었던 트랙터를 몰고 있던 사람이 바로 존 가드너 자신이었기 때문에 그는 동생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평생 마음에 안고 살아갔으며 늘 악몽과 환각에 시달렸다고 한다.

동생의 사고와 죽음은 개인사에 머무르지 않고 작품 속에서도 자주 재현되었다. 그의 작품에는 잔인하고 음울한 특성 때문에 사회에서 고립된 인물들이 자주 등장하며, 그들은 자신들을 결코 받아들이지도 용서하지도 않는 엄혹한 사회에 통합되려 애쓰고 또 이해 받기를 갈구한다. 이러한 인물 및 상황 설정은 인기작『태양의 대화』(1972)나 『10월의 빛』(1976)에서도 사용되었으며,『10월의 빛』으로는 미국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레드로프 작가 모임의 기린아였던 그는 평생에 걸쳐 소설 쓰기를 가르쳤는데 그가 쓴 소설 쓰기의 기교에 관한 책 『소설가와 소설 쓰기에 대하여』(1994)는 글쓰기 교재의 고전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그는 글을 쓸 때면 강박적이리만큼 몰두하는 것으로 유명했고, 급진적인 기교와 매끄러운 리듬, 소설의 영속성에 대한 주의 깊은 관심으로도 큰 명성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늘 예술이 가진 구원과 속죄의 힘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1978년에 쓴 문학비평서 <도덕주의 소설에 대하여>는 문학계에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그 일로 가드너는 「뉴욕타임즈」의 표지에까지 등장할 만큼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가드너는 그 책에서 ‘소설의 도덕성이란 종교적이거나 문화적인 협소한 지평에서의 의미가 아니라 인간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어야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고, 그런 의미에서의 도덕적 감각을 지닌 현대작가들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있다 해도 유행하던 허무주의에 빠져 있을 뿐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미국문학계의 저명인사 존 업다이크, 존 바스를 포함한 현대작가들에 대한 가드너의 비판은 어떤 이들에게는 직설적이고 대담한 논평으로 받아들여졌지만 대부분의 작가 및 출판업자들에겐 큰 적개심을 일으켰고, 그의 마지막 소설 <미켈손의 유령>(1982)에 대한 철저한 외면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

작가로서의 인생뿐 아니라 애정사 또한 질곡이 많았던 그는 1953년 6월 6일에 사촌인 존 루이스 패터슨과 결혼해 자식도 얻었으나 이혼했으며, 후에 1980년 시인인 리즈 로젠버그와 재혼했으나 또 이혼하게 된다. 그리고 1982년 수잔 손튼과 결혼하기 불과 며칠 전에 펜실베이니아 서스쿼해나 근처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2006년 그의 작품 <그렌델>은 미국에서 오페라로 제작되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장편소설가 되기> - 2018년 8월  더보기

이 책에서 나는 소설가의 삶이 어떠한지, 소설가가 안팎으로 경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대체로 기대치를 어느 수준에 두는 게 적정한지, 대략 어떤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밝혀줌으로써 그들에게 합당한 안도감을 안겨주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장편소설 쓰기를 찬양하고, 만일 당신이 진지하게 소설가가 될 마음을 먹었다면 그 길을 가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책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