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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노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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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엄마, 미안>

노경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93년 MBC <新인간시대>로 방송에 입문, <북극의 눈물>, <휴먼다큐 사랑 ‘너는 내 운명’, ‘안녕, 아빠’> 등 백 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집필해왔습니다. 2003년 MBC연기대상 교양작가상, 2006년 한국방송대상 작가상, 2009년 MBC연기대상 올해의 작가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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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엄마, 미안> - 2012년 5월  더보기

이 이야기는 꼬마 서연이가 주사와 쓰디쓴 약으로 가득 찬 어린이 병동에서 겪었던 모험과 우정, 만남과 이별에 관한 것입니다. 생후 6개월 무렵 찾아온 구토와 고열에 그저 심한 감기에 걸린 줄 알고 병원에 입원했던 서연이는 4살이 되도록 병명조차 알지 못하는 병마와 싸우며 무려 열 번이 넘는 수술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가족이 있는 집에도 돌아가지 못한 채 엄마와 둘이서 어린이 병동에서 지내야 했던 서연이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생일도 병원에서 맞이했고 첫 걸음도 병원 복도에서 떼어야 했습니다. 듣기만 해도 안타까운 사연을 가졌지만 서연이는 세상 어떤 아이보다 반짝이는 눈으로 친구를 바라볼 줄 알았고, 자신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에도 귀를 쫑긋거렸으며, 봄날 꽃들처럼 환하게 소리도 내지 않고 웃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신기했습니다. 이 조그만 아이가 무슨 힘이 있어 이 크기를 알 수 없는 고통 앞에서 지지 않고 예쁘게 자라고 있는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서연이와 함께한 1년 동안 알게 되었지요.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기에 어린이 병동 식구들 사이에는 더 뜨거운 우정이 흐르고 서로를 진심으로 위로하는 법을 알고 있었으며, 그래서 서로에게 기대어 지치지 않고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것을요. 그리고 무엇보다 서연이와 엄마가 흔들림 없는 강인한 사랑으로 서로를 지켜주고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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