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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寒山)자신을 완벽하게 감춘 은자이기 때문에 그의 실명이 무엇인지 어떤 생애를 보냈는지 알 길이 없다. 태주 자사(台州刺史) 여구윤(閭丘胤)이 남긴 ≪한산 시집≫ 서문을 통해 그의 삶을 약간 엿볼 수 있을 뿐이다. 여구윤의 글은 처음부터 다소 전설에 가까운 이야기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결여되어 있지만, 그의 글과 한산이 남긴 시를 통해 한 가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한산은 출가한 승려가 아니지만 불교에 매우 깊은 조예가 있어 심오한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깨달음을 얻었으면서도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인정받지 못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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