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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노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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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산수시첩>

노창선

1954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났다. 1975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2008년 현재 청주과학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집으로 <섬>, <난꽃 진 자리>, <오월의 숲에 와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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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산수시첩> - 2009년 12월  더보기

물이 산을 안고 속으로 울고 있다. 수면은 어찌도 저리 맑고 투명한지 그 위에 그려진 산수화 한 폭, 산새가 그림 한 자락을 끄을며 하늘로 날아간다. 나는 시첩(詩帖)을 꺼내 수상한 시절, 저 강물의 속울음을 그려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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