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열 번의 시험관을 거쳐 두 딸의 엄마가 되었다. 어렵게 얻은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 출근하는 삶에 사표를 던졌다. 현재 단양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이 시대 마지막 히피들을 만나고 있다.
매일 소백산 자락을 보며 아이와 어린이집 등원길을 함께 걷고, 객실을 청소하며, 틈틈이 글을 쓴다. 겨울에는 게스트하우스 문을 닫고 아이들과 긴 여행을 떠난다. 오늘도 청소로 꽉찬 하루를 보내지만 늘 인도 방랑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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