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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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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민들레가 주는 선물>

장유니

부산에서 태어났고 대전에 살고 있어요.
순간순간 스쳐 지나가는 것들을 기억하고 싶을 때 시를 쓰고요.
『선인장의 편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어요,
『민들레가 주는 선물』은 저의 첫 동시집이에요.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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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민들레가 주는 선물> - 2024년 8월  더보기

봄은 참 매서운 추위가 내 마음 깊은 데까지 들어와 꽁꽁 얼게 했어요. 하지만 봄은 참 강하죠. 작은 온기 하나가 내 안에 들어와 얼었던 모든 걸 녹여 주어요. 금이 가고 갈라졌던 마른 땅 위에 작은 온기 하나 심어지면 그 땅은 어느샌가 촉촉하고 향기로운 꽃밭으로 변하지요. 온기는 바람에 몸을 실어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또다시 겨울이 와도 얼마든지 이길 힘을 주는 봄은 참 따뜻해요. 2024년 8월 장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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