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하며 달라진 부분을 쓰다듬기를 좋아합니다. 판화를 전공하여 복사, 복제, 반복을 존경합니다. 저의 반려견이 지나가는 발소리를 반복해 듣다가 ‘탭탭탑탑'이라는 말이 떠올라, 그 소리를 저의 이름으로 삼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제 반려견의 발소리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름으로 ‘탭탭탑탑' 소리를 내주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