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꿈이었던 선생님이 되어 공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근본 교육법을 찾다가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했고, 더 깊이 알고 실천하기 위해 발도르프 학교의 담임교사가 되었다. 배우는 것과 가르치는 일, 기록과 나눔을 좋아한다.
두 아이를 낳고 기르며 발도르프 육아법으로 자연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기록한 첫 책 『엄마표 발도르프 자연육아』는 많은 공감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삶에서 배우고 발도르프로 익힌 것을 육아 프로젝트와 강의, 작은 책모임으로 나누고 있다.
아이의 첫 공부인 한글을 딱딱하지 않고 아름답게 배우도록 돕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 『발도르프 한글 첫걸음』을 통해 시를 낭송하고 노래를 부르며, 몸을 움직이고 자연을 걸으며, 생생하게 살아있는 모음과 자음을 만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