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발달장애로 학창시절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 마음 기댈 곳을 찾다가 학교 심리상담사를 알게 되어 상담사의 꿈을 안고 문과에 진학했다.
당시에는 심리상담사와 관련된 국가자격증이 없어서 생업으로 하는 사람이 극히 적다는 현실과 부모님의 반대로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도쿄에 있는 사립 의대에 입학해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고 무사히 졸업했다. 처음에는 내과를 전공하다가 연수 중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등 힘든 일을 겪으며 우울증과 적응 장애로 휴직했다.
의사의 길로 나아갈지 말지 갈림길에 서 있을 때 선배의 권유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만나면서 제2의 의사 인생을 살고 있다. 알코올 의존증 등 다양한 의존증 환자를 치료하며 인간의 욕망에 대한 시사점을 얻었다. 현재는 양극성 장애(조울증), 조현병, 인격 장애 환자가 많은 급성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해하기 쉽고 오해 없는 정신건강의료를 목표로 환자와 의료인, 일반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 트위터에서 8만 여 명의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다. 개인 클리닉을 열기 위해 준비 중이며 저서로는 『적당히 느슨하게 조금씩 행복해지는 습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