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맥킨지는 BBC 와 Channel Four에 방영했던 많은 단편 수상작들을 감독했다. 이 작품들 중 <마시의 결혼지참금>은 2001년 칸 영화제의 비평가 주간에서 상영되었다. 그는 스코틀랜드 복권협회와 트러스트 필름즈가 후원하는 <최후의 황무지>를 만들기도 했다.
이완 맥그리거와 틸다 스윈튼 등 영국의 국보급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영 아담>과 ‘패트릭 맥그래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금기된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려낸 <어사일럼>등 치명적 욕망에 빠져든 성인들의 에로틱 스릴러로 주목 받기 시작한 데이빗 맥킨지 감독은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영화제, 스코틀랜드 BAFTA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