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독일 베를린의 '테아터 살푸리(Theater Salpury)' 극단에서 활동한 뒤 한국에 돌아와 유시어터 소속 배우로 연기하고 있다. 영화 <밀애>에서는 쉼터의 여주인 은연 역에 출연했고, <범죄의 재구성>에서는 극중 제비(박원상)에게 속아 사기결혼한 여자 조경란으로 나왔다. 2009년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에서 고수와 베드신을 선보여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