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지리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여행을 갈 때 ‘이건 꼭 봐야 해’를 딱히 따지지 않는다. 모든 장소는 그곳에서의 수많은 이야기들이 쌓여 만들어진 것이라 평범한 동네길마저도 ‘그냥 다 매력적’이니까. 영화는 이런 장소들을 무심한 듯 의미 있게 보여주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