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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리처드슨(Samuel Richardson)더비 부근에서 출생했지만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는 평생 런던 시민으로 살았다. 인쇄업자가 되는 도제 교육을 받은 후 1721년 플리트 스트리트 부근 솔즈버리 코트에서 자신의 인쇄소를 차리고 평생 동안 이 부근에서 일하며 살았다. 젊은 시절 그는 '반정부적인 인쇄업자' 블랙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선동적인 팸플릿들을 인쇄하기도 했지만, 1730년대 들어서면서 당대의 정치세력을 받아들이고 의회 관련 문서의 인쇄를 전담하게 되면서 승승장구하여 1754년에는 서적상 조합장까지 지냈다. 1740년 출간된 그의 첫 소설 <파멜라>는 영국을 비롯하여 유럽의 수많은 독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존 켈리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이 <파멜라>와 유사한 작품을 발표하자, 이듬해인 1741년 직접 후속편을 집필하여 출간했다. 이후 1740년대의 대부분을 그의 걸작 <클러리사>(1747~48)를 창작하고 개작하는 데 바쳤다. 만년에도 인쇄업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점차 더 많은 시간을 풀럼과 파슨스 그린에 위치한 은신처에서 저술을 하면서 보냈고 마침내 그의 마지막 소설인 <찰스 그랜디선 경>(1753~54)을 발표했다. 1761년 사망한 뒤, 플리트 스트리트 세인트 브라이드 교회에 안장되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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