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유럽을 오가며 작가로서 독특한 행보를 쌓아 왔습니다. 스쳐 지나기 쉬운 삶의 순간들을 글과 그림으로 포착하여 감성으로 물들이고 예술을 불어넣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여름 방학》, 《아빠의 작은 트럭》 등이 있으며, 3X3 국제 일러스트레이션상과 디픽투스(dPICTUS) 미출간 그림책 쇼케이스, 2021 오픈북(Openbook) 등에서 좋은 평가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는 트럭으로 세탁물을 배달하는 일을 했다. 아버지의 트럭에 타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나는 온갖 황당한 이야기를 머릿속으로 짓곤 했다.
이 그림책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쓴 것이다. 어떤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이고 어떤 이야기는 상상이다.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지만, 내게 무엇보다 소중했던 것은
아버지와 보냈던 그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