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역관 가문 출신의 번역가 겸 출판업자였다. 현공렴은 관립한성외국어학교 일어부(日語部)를 졸업한 후 다양한 번역과 저술을 통해 근대 지식 생산에 공헌했으며, 대창서원을 운영하며 당대 출판문화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