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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정확한 생몰연도를 알 수 없는 17세기 후반의 스님. 처음에는 임성당任性堂 충언忠彦(1567~1638)에게 교학을 배우며 범패를 익혔고, 벽암 각성碧嚴覺性(1575~1660) 에게 참선을 익힌 후 범패의식의 계통을 확립하는데 전념하였다. 대사의 스승인 임성당과 벽암당의 부도가 무주 구천동 백련사에 있고, 「오종범음집」(1661) 또한 벽암 각성의 서문을 받아 무주 적상산 호국사에서 간행된 것을 보면 저자가 주석한 공간을 일부 짐작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641년(인조 10)에는 원종元宗의 원당인 속리산 중사자암中獅子庵의 창건을 주도하였고, 1642년에는 해인사에서 허응당虛應堂 보우普雨의 「수월도량공화불사 여환빈주몽중문답水月道場空花佛事如幻賓主夢中問答」 을 간행하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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