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길가를 걸으면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모든 것들에 관심을 가진다. 또 ‘약함’에 대해 유별난 애정 또는 동정을 지닌다. 끓어오르는 감정을 정제해 순도 높은 애정만을 남기고 싶다. 그리고 그것을 글에 담아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