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시인이자 역자 페트로 팔리보다 씨는 에스페란토 시인이기도 합니다. 영어, 독일어, 에스페란토 번역가입다. 중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봉직하고 퇴임하였습니다. 키이우(키예프)에 살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독일어로 발표되고, 에스페란토 원작도 있습니다.
그의 번역 작품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리투아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스위스, 루마니아,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코스타리카, 폴란드, 캐나다, 터키, 크로아티아, 한국, 헝가리의 잡지, 정기간행물, 문학 잡지, 안톨로지 등에 발표되었습니다.
그는 1976년 에스페란토에 입문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여러 시인의 작품을 에스페란토로 옮겼으며, 여러 나라의 에스페란토 시 작품을 우크라이나어로 옮겼습니다. 스페인어, 독일어 시인들의 작품도 우크라이나어로 옮겼습니다. 우크라이나 시인들의 작품이나 민속 노래를 우크라이나어에서 에스페란토로 번역했습니다.
율리오 바기, 바실리이 에로센코를 비롯한 수많은 에스페란토 작가의 작품을 우크라이나어로 번역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작가들 -Julian Marchena(스페인어에서 우크라이나어로), Martin Kirchhof(독일어에서 우크라이나어로), Tetjana Ĉernecka(러시아어에서 우크라이나어로), Kalle Kniivila의 작품(에스페란토에서 우크라이나어/러시아어로), Ulrich Becker, Guido Hernandez Marin (에스페란토에서 우크라이나어로) Anton Meiser, Manfred Welzel (독일어에서 우크라이나어로), Ĥristina Kozlovska (우크라이나어에서 에스페란토/독일어로)- 의 작품을 번역했습니다.
2006년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 에스페란토 문학(Liro-82)의 시 부문에서 3위 입상.
2006년 불가리아에서 열린 국제에스페란토문학의 시 부문에서 1위 입상.
2006년 키에프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어 문학 콩쿠르에서 3위 입상.
2015년 “원작시”와 “번역시” 부문 우승,
2019년 에스페란토 국제 시부문 콩쿠르에서 우승.
2006년 현대 가요제에서 작사가상 수상,
2015년 우크라이나 전국 문학-음악 콩쿠르에서 원작시와 번역시 부문에서 입상.
2019년 이탈리아 국제 시 콩쿠르에서 입상함
2004-2012년 그는 국제 문학 콩쿠르 “Liro”의 심사 위원 역임.
시를 사랑하는 한국 독자 여러분!
저는 제가 쓴 시집이 한국에서 한국어로 번역 소개되는 것은 전혀 상상조차 해 보지 못했습니다.
고백하건대, 저는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저는 한국이 고도 성장 산업국가이며, 수많은 산업에서 세계 최첨단을 가고,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를 누리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게는 아주 훌륭한 친구 한 사람을 알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이는 번역가이자 한국에스페란토협회 부산지부 <TERanidO> 편집장인 장정렬(Ombro)입니다.
그이는 크리스티나 코즈로브스카(Khrystyna Kozlovska)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시인과 소설가 작품을 에스페란토를 통해 한국어로 번역, 소개했습니다.
제가 아는 한국인들은 친절하고 이해심이 많고 열심히 일하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전쟁이 뭔지를 알고 있고, 그 전쟁으로인해 국토가 양분된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한국인들은 우리 우크라이나가 이웃 나라인 러시아 연방의 교활하고도 무지막지한 침략에 대항하여 헌신적으로 막아내며, 오늘 이 시간에도 조국 우크라이나 독립을 지키기 위해 영웅적으로 싸우고 있음도 잘 알고 있고, 우리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인 여러분이 우리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결국에 선의(善意)가 이긴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신선한 아침의 나라인 한국이 우크라이나에겐 여전히 신비하고 먼 나라처럼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시집이 한국 독자 여러분께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