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정보학을 실생활에 적용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생물정보학자다.
2019년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국립암센터를 거쳐 현재 쓰리빌리언에서 생물정보학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블로그(https://hhj6212.github.io/)를 통해 생물정보학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사람의 유전체 서열은 어떻게 알아낸 걸까? DNA 서열들을 비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돌연변이가 발생했다면 이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어떻게 알아내는 걸까? DNA부터 단백질까지, DNA 복제부터 진화까지, 이 책은 알고리듬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물학적 데이터를 만나 생명의 신비를 풀어가는지 차근차근 보여주고 있다. 각 장마다 서로 다른 생물정보학 분야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고, 가장 쉽고 단순한 예제부터 시작해서 점점 복잡한 알고리듬까지 나아간다. 또한 모든 부분에서 그림을 사용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어렵게만 느껴지던 알고리듬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만약 누군가 생물정보학을 공부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할 정도로 이 분야의 교과서로 쓸 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은 양질의 내용을 담고 있다. 생물정보학이 분야의 관련 도서가 많지 않으며 특히 국내 도서가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이 책이 생물정보학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부족한 번역이지만 책으로 독자들이 생물정보학과 알고리듬에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대표역자 한헌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