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하면서도 수수한 그의 모습 한편에는 복음의 열정으로 무장된 구세군 사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7세에 지은 이 책을 비롯해 <성결의 생활>, <구원의 성결>, <구세군 사회사업> 등 200여 편의 책을 저술한 대단한 문필가로, 기도수첩에 8백여 명 이상의 중보기도에 힘쓰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회당, 학교, 교회, 시설 등에서 수천 명에게 복음을 전한 설교자였다.
1895년 일본 구세군 창립 이후 최초의 헌신자로 1926년 동양인 최초로 일본구세군 사령관에 취임해 1935년에 은퇴했다. 그는 평생 집 한 칸 및 개인 재산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일본 기독교 및 동아시아 기독교에 큰 영향을 끼친 영적 지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