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세대도 아니고 역사에도 별 관심이 없던 터라 베트남전쟁 이야기는 제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왜 한 번도 우리가 가해자일 수 있었다는 생각을 못했을까? 아니 전쟁은 모든 사람을 피해자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았을까? 지금도 세계 곳곳에선 전쟁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내 편익을 위해 편을 가르고 싸우는 일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고 고아가 되고 삶이 무너지고 환경이 파괴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 이야기가 저와 같이 전쟁에 무관심했던 누군가에게 관심 갖게 하는 마중물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