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학원을 다니는 전도사이면서 사회선교단체 옥바라지선교센터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선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처음 ‘빈곤’을 마주했고, 이후 곳곳의 철거 현장에 연대하며 그 일을 업으로 삼았다. 집을 빼앗기고 생계의 터전인 가게를 잃었으면서도, 천막 농성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밥은 먹었어요?”라고 묻는 가난한 사람들의 연대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