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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파치(enzo paci)이탈리아 철학자. 샤르트르, 메를로 퐁티, 리쾨르 등과 교류하면서, 1950년~ 60년대 유럽의 현상학 운동을 함께 주도했고, 특히 이탈리아 현상학 서클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다. 그의 철학적 기획은, 후설의 <유럽 학문의 위기와 초월적 현상학>과 미발간 유고를 중심으로 후설의 현상학을 급진적으로 재구성해 이것을 맑스주의와 결합하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러한 철학적 입장은 마르쿠제, 타오, 골드만, 코지크 등의 작업을 잇는 연장선상에 위치하며, 이 중에서도 그의 저작들이 가장 체계적이고 뚜렷한 성과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서로는 <실존과 표상> <학문의 기능과 인간의 의미> 등이 있고, 그 밖에도 [아우트 아우트]라는 저널에 실린 많은 글들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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