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생. 1984년 《교육자료》에 고 박재삼 시인의 초회 추천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88년 《아동문예》에 동시, 1993년 《한국시》에 시로 등단하며 문단에 나왔다.
한국문인협회, 한국펜문학회제주지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한국동시문학회, 제주문인협회, 제주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9회 제주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추억이 사는 연못』, 『파도야 바다가 간지럽대』, 『소리글자의 꿈』, 시집 『어느 기우뚱대던 날의 삽화』, 『소금꽃』, 『기억의 숲으로 들어가다』가 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는 말처럼
세상 모든 것은 자연의 일부에 속해 있다.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가슴 아픈 상처 입은 영혼들을 위해
한 가닥 위로해 줄 시를 쓸 수 있다면
삶의 인연들 묶어 서로 소통할 수 있다면
아픔 또한 조금쯤 치유될 수 있을까.
나에게서 떠난 이 시들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