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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리베트(Jacques Rivette)프랑스 누벨바그 운동의 중심 인물. 장 뤽 고다르와 더불어 누벨바그의 가장 실험적인 감독이라는 평가 받고 있다. 그는 감성적인 트뤼포나 정치적인 고다르, 지적인 로메르와는 또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그는 영화에 대한 냉철한 분석가였고 실험가였다. 자크 리베트는 동료인 트뤼포나 고다르, 로메르 혹은 샤브롤에 비해 매우 적은 작품만을 만들어왔지만, 문학과 연극과 회화를 가로지르는 그의 영화들은 누벨바그 작가들 중에서 가장 실험적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루앙에서 태어나 다른 누벨바그 감독들처럼 파리의 시네마테크에서 영화를 공부한 리베트는 <파리는 우리의 것>(60) 데뷔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도 혁명적인 것들과 문학적인 요소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작품은 그러나 당시의 관객들에게는 외면을 받았다. 그의 실험성은 12시간 40분짜리 영화 <아웃 원>(71)를 만들어내는 결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될 수 없었고, 결국 225분짜리 축약판인<아웃 원/유령(Out 1:ombre)>(1974)을 내놓게 되지만 이 역시 내러티브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관객들이 외면하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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