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하나. 포항에서 태어나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른에 한미약품 영업직을 퇴사한 후 문과생의 종착역이라는 공기업 입사를 준비 중이다. 불공정함에 대한 분노와 그 분노를 방구석에서만 표출하는 찌질함, 이제 취직 못하면 큰일 난다는 급박함이 현재 삶의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