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보다 키가 컸던 딸에게 문밖에 나서면 하루에도 몇 번씩 쏟아지던 질문. “몇 살이니?” 누군가와 비교하기 위해 혹은 정해놓은 기준에 맞게 이 아이가 자랐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이 세상에 단 한 명씩밖에 없는 소중한 아이들을 비교의 대상이 아닌 있는 그대로 봐주길 바라는 마음에 쓴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