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브라운 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예술학 석사를 수료했다. 2008년에 데뷔작 『슬픔을 치유하는 방법』을 펴내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아버지와 그의 가족들이 겪는 아픔과 치유의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2017년 현재 컬럼비아 의대 서사의학 과정(Program in Narrative Medicin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며 의대생과 현장 의료인들에게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이런 강의 경험은 그녀가 고통과 치유의 서사, 가족과 인간관계의 문제를 글쓰기의 주요 모티프로 삼게 했다. 함께 쓴 저서로는 『프로이트의 맹점』 『서사 의학의 이론과 실습』이 있다.
밀레이 콜로니, 유크로스 재단, 솔턴스톨 재단 등 여러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초청 작가로, 미국 국립예술기금재단 펠로우십 작가로 선정된 바 있고, 『글리머 트레인』 『블런드버스 매거진』 『파이브 핑거스 리뷰』 등의 잡지에 단편소설을 발표해왔다.
『그림 속으로 사라진 남자』는 그녀의 두 번째 소설로 목사를 꿈꾸었던 청년 반 고흐가 화가의 길을 걷게 되는 벨기에 보리나주 시절의 결정적 체험을 현대소설의 세련된 화법으로 그려냈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커커스 리뷰』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러먼트』 『보스턴 글로브』 등 많은 매체들이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