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계간《시와편견》에 신달자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 2019년 첫 시집『나무는 하느님이다』출간 2021년 두 번째 시집『흙의 연대기』출간 동인지『초록의 뒷면의 지나』등 5권 공저 시를사랑하는사람들 전국모임(시사모) 부회장 한국디카시인모임 운영위원
<흙의 연대> - 2021년 6월 더보기
벌겋게 달아오른 뿔을 관통하는 햇볕 따끔따끔 나는 지금 무방비로 분절되는 중이다 칠성판 같은 건조대에 누워 치루는 이별 의식은 지난했던 여름 삶을 통째 흔들었던 것 들을 용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