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속에 첫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무명가수가 자신의 곡을 가지고 첫 무대에 서는 마음
벤치맨으로 있던 운동선수가 첫 경기에 출전하는 마음
첫 시집 출간에 제가 그런 설레는 마음인 듯 합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특히 출간에 많은 도움을 주신 문학애 최은순 대표님과
전민금님 박은희님께 감사드리며 삽화로 재능 기부해준 나의 어깨동무 친구 만화가 최우빈님께도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수 백년에 한번 유행할까 하는 세계적 역병이 해를 넘기고도 그 기세가 만만치 않은 이 시기에 제 詩가 조금이나마 나 자신을 위로하고 시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 노준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