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연극원 극작과 예술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7년 세종문화회관 전통예술창작공모전 「옹화」로 등단했다. 전국창작희곡공모,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등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측간여신」 「모란이모」 「앙리와 잔」 등 희곡과 뮤지컬 대본을 집필했다.
예전부터 X세대가 느끼는 비극을 그리고 싶었다. 세상은 빛의 속도로 발전하는데, 나는 갈수록 느릿느릿 늙어만 가는 듯하다. 이런 세상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이런 공포가 비단 특정 세대만의 것일까. 어쩌면 대다수 사회인의 것이 아닐까. 하여, 미지수 X를 앞에 두고 그 누군가의 비극을 그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