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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열 살에 큰아버지께 한자를 배워 천자문을 떼고, 열일곱 살에 『정상인』이라는 첫 번째 소설집을 냈으며, 대학을 휴학한 후 100개 국 이상의 나라를 여행했고, 졸업 후에는 젊은 예술가에게 주는 장학금을 받아 학업과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고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 하지만 장학금은 과대표를 하면서 받은 게 전부이고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후 잡지사 기자로 야근을 밥 먹듯 하다가 스물아홉에 간신히 첫 배낭여행을 떠났다.(한자와는 열 살 이후 쭉 서먹서먹한 사이다) 지구본 돌려 보기와 늦잠을 잔 후 침대에서 발가락 꼼지락 거리기, 독일어권 작가들의 책 천천히 읽기 등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토마스 만, 토마스 베른하르트와 같은 ‘토마스’ 작가들을 특히 좋아한다. 단편소설로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그녀는 문학계간지를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품으로는 <노빈손의 파란만장 영국 유랑기>, <노빈손의 사건만발 독일 여행>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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