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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나카야마 다케시 (中山 武)

국적:아시아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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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나는 행복한 암환자입니다>

나카야마 다케시(中山 武)

1932년 동경 출생. 19세 때 나카야마 라디오수리소를 개업하고 1953년 (유)츄쿄전파中京電波를 설립. 1961년에 주식회사로 개편하여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 회사는 1976년에 (주)마루덴マルデン으로 이름을 바꿔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저자는 1981년 조기 위암 판정을 받았으나 현미채식을 시작해 암의 진행을 막고 종양의 크기도 줄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3년 후 위암은 재발했고, 결국 위의 90퍼센트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는다. ‘전이진행성 위암이므로 6개월 이내에 반드시 재발한다. 생존 확률은 3만 명 중에 하나’라는 의사의 선고가 내려졌지만, 그는 포기하는 대신 스스로 병을 고쳐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면역력 강화시키기. 인간이 가진 자연치유력을 믿어보겠다는 일념으로 먼저 암 체질을 건강한 상태로 돌려놓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위가 거의 없는 상태였으므로 ‘음식물 섭취’가 쉽지 않았다. 그는 무조건 입 안의 음식물은 100번 씹기를 반복하며 식사량을 늘려나갔다. 그 후 6개월, 식사량과 식사 속도도 보통 사람과 비슷해졌고 반드시 전이할 것이라던 암도 재발하지 않았다. 그는 우선 3년을 목표로, 그다음에는 5년을 목표로 재발 방지에 노력하며 마음 다스리기와 식습관 조절에 정성을 쏟았다. 그리하여 5년이 경과한 1990년,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희망적인 정보를 교환하며 격려하자는 취지로 암환자 모임 ‘이즈미회’를 꾸린다. 처음에는 소수의 암환자가 모여 개인 주체의 풀뿌리로 시작한 이즈미회는 “암은 낫는다”는 기치를 내걸고 ‘암을 물리친 실적’을 조금씩 쌓아나갔다. 1999년 ‘NPO 법인’으로 인정받은 이후 활동 범위를 넓혀온 결과, 현재는 회원 수 530명을 넘어섰으며 연평균 생존율 95퍼센트를 유지하는, 일본 내에서 가장 큰 암환자 조직이 되었다. 이즈미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76세인 현재까지도 건강을 유지하면서, 잘못된 상식 탓에 가능성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 암환자들에게 흐망을 전파하는 일에 열심이다. 일본 홀리스틱 의학(holistic medicine, 환자 스스로가 자연치유력을 기본으로 여러 치료법을 사용하는, 인간을 전체적으로 보는 의학. 몸뿐만 아니라 정신과 영혼까지도 같이 치료하는 의학) 협회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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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암, 나는 두렵지 않습니다> - 2008년 7월  더보기

"암을 고친다는 것을 말도 안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고친 사례가 있다. '기적'이라고 말하는 의사도 있다. 하지만 이즈미회에만 수백 명이 살아남은 것을 생각하면 더 이상 기적도, 특별한 일도 아니다. '완치됐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암을 가진 채로 좋아지는 경우도 매우 많다. 어떻게 암을 극복하고 물리칠 수 있는지 주목하여 연구하고 때로는 배워서 의료현장에 적용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 맹위를 떨치고 있는 암에 절대로 대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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