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에 에스파냐의 폰테베드라에서 태어났다. 평생에 걸쳐 트로이 유적을 발굴한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에게 영향을 받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교에서 역사와 지리를 공부하고, 바르셀로나 대학교에서 미국사를 공부했다.
1994년 첫 작품 『사랑스러운 코르토 말테스Querido Corto Maltes』로 신인 소설가상(Premio Nuevos Narradores)을 수상하며 에스파냐 문단에 화려하게 등장한 그녀는 현재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바운티 호의 잿더미Las cenizas de la Bounty』(1998), 『정 많은 사람과 배신자Tiernos y traidores』(1999), 『모래의 경계선Fronteras de arena』(2001) 등을 비롯하여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2006년 『라우라 우요아의 운명El azar de Laura Ulloa』(2006)으로 발렌시아 비평가 상(Premio de la Critica Literaria Valenciana)을 받았고, 2009년 『로베르트 카파를 기다리며Esperando a Robert Capa』로 페르난도 라라(Premio Fernando Lara) 상을 받았다.
2003년에 발표한 『알바니아의 사랑 El amante albanes』은 ‘고대 그리스고전의 맥을 잇는 놀라운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에스파냐의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플라네타 상(Premio Planeta de Novela)의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그녀의 작품들은 세계 12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그녀는 에스파냐를 대표하는 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 발렌시아에서 역사를 강의하고, 일간지 <라 보스 델 라 갈리시아La voz de la Galicia>와 <엘 파이스El Pais>에 논설을 쓰고, 여러 문학잡지, 영화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