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에서 국제금융 전공으로 경제학 석사학위,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에서 화폐금융·거시경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제일금융연구원 및 제일은행 종합기획부 연구위원, 하나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성균관대 경제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정통 경제학자로 경력을 시작했으나 학문적 영역에 머물기보다는 경력 대부분을 민간 연구기관에서 현실 경제를 연구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데 바쳤다. 이 책의 내용은 지난 이십여 년간 경제연구원에서 연구한 것을 발전시키고 최신 상황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제를 조망하는 정확한 분석이 절실한 시기, 정통 경제학의 방법론으로 현실 경제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현재 건전한 가계재무와 금융시스템 효율화를 위한 연구 및 강의를 펼치는 금융의창 대표로 활동하며 서민금융연구원 학술부원장, 국민대 국제통상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그 외에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박사과정 학생들을 지도하는 등 여러 대학과 연계해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포럼 회원으로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과 대응에 자문하고 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지식공유사업(KSP) 사업에 참여,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한국의 성장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서민금융 지원에 주력하며 금융위원회 서민금융 TF, 미소금융 지원 심의위원,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과 중소기업 재창업지원 부위원장, 여러 금융 관련 공공기관에서 경영평가위원 및 감사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2010 부의 대이동』 『서민도 금융이 필요하다』 『금융생활』 등이 있으며, 금융·부동산·서민금융 관련 다수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고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불과 2~3년 뒤에 많은 것이 변화되고 재편되리라 예상되는데도 여전히 나하고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걱정이다. 과연 우리 나라의 부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새로운 패러다임에는 어떻게 대처하고, 또 무엇을 해야 한단 말인가? 이 현실이 우리에게 위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자신을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