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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혜‘개인과 조직의 변화를 위한 건강한 실험실’ 진저티프로젝트에서 일한다. 변화의 전선에서 일과 삶을 실험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글을 쓴다. 2019년에는 ‘로컬라이즈군산’ 프로젝트의 아카이빙을 맡아 군산의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의 조각들을 모았다. 서울과 군산을 오가며 두 지역의 다른 시차를 직접 느끼기도 하고 오래된 시장의 야채 가게 할머니의 말씀에서 인생 수업을 듣기도 했다. 그해 군산에서의 여름은 내게 한 가지 질문을 남겼다. ‘사람이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오늘도 머릿속을 맴도는 질문을 되뇌며 서울에서의 하루가 저물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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