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철학적 주제를 가장 쉬운 언어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작가로도 정평이 나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니체 사상의 정수를 담은 잠언들을 직접 엄선해 번역했고, 친절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더해 독자들이 자신의 고귀한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니체, 키르케고르, 하이데거를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지만 쇼펜하우어와 프롬 등에 대해서도 깊이 연구했으며, 원효학술상, 청송학술상, 운제철학상, 반야학술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니체 선집 시리즈(총 6권)’와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상징형식의 철학(1~3권)》 등 다수가 있다. 인생고전 라이팅북 첫 책인 《내 삶에 새기는 쇼펜하우어》를 쓰고 편역했다.
철학은 전체로서의 인간과 인생을 다룹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면서 ‘나란 무엇이고 나의 인생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사로잡힙니다. 이러한 물음은 나라는 인간과 나의 인생 전체에 대한 물음이기에 철학이야말로 이러한 물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니체의 잠언들을 필사하면서 이와 같은 물음에 답을 찾아낼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