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것을 보길 선호했던 내가 요즘은 좀 달라진 것 같다. 자유롭게 여행하는 날을 맞이한다면 가본 곳을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 더는 모든 것이 예전 같지 않은 시대라 익숙함을 좇
고 싶은 걸까. 프랑스 파리의 스튜디오를 빌려 한 달쯤 머물면서, 남편과 하릴없이 걷다가 사진도 찍었다가 시장에서 장을 봐 요리를 해 먹고 도란도란 옛 추억도 이야기하는 꿈을 마음속에 고이 간직
해두려 한다.
인스타그램 @youngyoung.voy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