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녀온 여행지는 다시 가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여행을 마친 후에는 주로 다음번엔 어디로 떠날지 고민했다. 지금, 여행을 잃어버린 뒤에서야 지나온 곳들의 추억을 자세히 들추어본다. 옛 여행의 기억과 매력을 곱씹으며 우리가 일상을 되찾는 반가운 날이 온다면 다시 만나고 싶은 여행지를 적는다. 그 ‘언젠가’가 ‘곧’이 되기를, 우리 모두의 간절한 마음이 꼭 가닿기를. 인스타그램 @traveling_s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