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인분 냄새가 진동하는 고향에서 보릿고개를 넘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문학 소년의 꿈을 펼쳐 보지도 못하고 육군3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직업군인의 길을 걸으며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국방일보 주최 제47회 국군의 날 현상 문예 공모에 「소대장 일기」가 가작으로 당선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 무려 30여 년 동안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듬 해 문예사조 수필 등단을 시작으로 서울문학 시, 문학시대 소설, 수필시대 평론, 국보문학 시나리오로 5개 장르의 등단을 마쳤다.
이후 수필집 9권, 소설 2권, 칼럼 1권을 포함하여 총 12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그동안 수필문학상, 올해의 작가상 등 7번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작품을 남기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