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설집이다.
나에게는 매우 특별한 일이며
처음 소설 쓰기를 시작할 때처럼 심정 또한 꽤 비장하다.
『푸른 고양이』가
당신의 가슴에 어떤 온도를 남길지 궁금하다.
부푼 가슴에 누름돌이,
얽매인 시선을 흔드는 추동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책이 나오기까지 푸른사상사를 비롯하여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다.
나를 사랑하는, 응원하는, 오해하는,
당신들 모두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전한다.
소설적 영감의 발원 조나단에게 고마움을, 나를 나 되게 한 당신에게 영광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