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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뭐든 하겠지, 하며 살다가 인도에서 1년, 동티모르에서 6개 월을 지냈다. 느낀 건 현재의 중요함이었으나 딱히 변한 건 별로 없어서 여전히 뭐든 하겠지, 하며 살다가 나무를 심는 시민단체에서 1년 간 재직하며 잠깐 건강했다. 지금은 서점 에서 일하고 있다. 일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몸도 마음도 매일 쥐어짜는 기분이라 퇴사병이 일찍 왔다. 빚만 남은 통 장을 보며 퇴사병을 치료한다. 퇴사욕과는 달리 일하는 순간 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뭐든 욕구가 별로 없는 편이라 옷, 음식, 승진 등 지금 이상 가지고 싶지 않다. 영주에서 태어나 천안, 대구, 서울, 대전 인도의 콜카타부터 동티모르까지 많 은 도시를 오가며 생활했고 부산에서 미은이와 고양이 미미 와 집순이 생활을 즐기고 있다. 2012년 자원봉사로 떠났던 인도에서 만나 연애를 시작한 미 은과 진하는 현재 부산 문현동에 작은 서점 나락서점을 운 영하고 있다. 나락으로 떨어질 것 같을 때 작은 위로의 공간 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락’이라는 이름으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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