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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고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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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고명주

ㆍ시인, 사진작가
ㆍ2015 한내문학 등단
ㆍ2016 문예사조 등단
ㆍ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 대표
ㆍ<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ㆍ중국 웨이신(WeChat, 微信) 췬장(群長)
ㆍ한국중부발전(주) 부장

대자연에 핀 들꽃을 오래전부터 사진에 담아오고 있으며 일상과 역사기행에서 느낀 소소한 마음을 글로 적어가고 있다. 또한, 예술을 통한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문화전을 세계적으로 열고 있으며 사랑과 평화, 치유와 화해의 꽃이 피길 소망하고 실천하고 있는 시인, 사진작가, 역사기행 작가, 연극인 및 아트(Art) 샐러리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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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 2019년 12월  더보기

새광복 새 100년으로 나가는 마중시가 되었으면... 간밤에 들이치는 바람에게 물어보았다. 찬란하게 떠오르는 해에게 물어보았다. 그토록 보고 싶고 보고 싶은 들꽃들에게 물어보았다. 온 힘을 다해 마지막 사랑의 불꽃을 태우는 노을에게 물어보았다. 그리고 인연으로 엮인 모든 이들에게 물어보았다. 마지막으로 나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무엇을 위해 시를 쓰고 시집을 펴내느냐고 그동안 망설였던 마음을 언제 접고 결심을 했냐고 기해년 막바지에 한라산을 오르며 나는 답을 찾았다. 사랑과 소망으로 한라산을 동기로 삼아 쓴 시 이후, 250여 킬로를 사랑의 자전거로 제주도 한 바퀴를 돈 이후라고 한라산 정상을 감싸 안는 구름을 보며 나도 저 구름이 되고 바람이 되어 자유롭게 훨훨 날아 슬픈 곳을 감싸고 단비를 내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시집을 가다듬어 보았다. 3·1만세운동 100돌에 100편 작품의 시집을 내고 싶었다. 100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가 묵직하기에 그동안 삶 속에서 느낀 감정을 온전히 추슬러 한곳에 담고 싶었다. 그러나 바쁘 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뤄왔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준 비되지 않은 마음 탓도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시의 본질은 언어의 유희가 아닌 일상 속에서 느낀 평범하지만 소중한 삶과 세계를 그리고, 보이진 않지만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대자연과 영혼의 세계를 그리는 것, 그리고 역사적 소명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이 시집에는 짧지 않은 인생 노정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고향, 학교, 연극, 사진, 역사기행, 직장, 시, 사랑과 인연, 그리고 추모의 길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의 실타래가 얽혀있다. 나는 매 순간 순국선열을 생각해 왔다. 100돌이 지나가고 나면 또 잊힐 것이 아닌가! 슬픔 속에서 빛나고 있고 잊지 말아야 할 순국선열의 이름을 모두 불러주기에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너무 많다. 들꽃이 되어 나라를 지키는 순국선열이 많음에도 아직도 세찬 바람에 이름조차 불러주지 않는 그분들을 위한 작은 보답으로 이 시집을 내기로 마음먹고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39년 스승님과 고귀한 인연으로 이어진 길에서 남긴 여과 없이 쓴 이야기를 펼쳐 보이기로 했다. 한편, 순국선 열 유적지에 관해서는 시적 표현보다 사실 속에서 역사를 전달해 주고 싶었다.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이 시집이 3·1만세운동 100돌을 기록하고 새광복 새 100년으로 나가는 마중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절절한 바람을 담는 과정에서 인연 있었던 모든 이들의 마음에 사랑, 평화, 화해, 치유의 꽃씨가 뿌려져 한반도에 통일의 꽃이 활짝 피었으면 참 좋겠다. 2019년 12월 한라산을 오르며, 한백(韓白) 고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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